4일부터 9일까지 5만 2000여점 구호품 전달

현대글로비스가 강원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운송한 긴급 구호품 박스의 모습이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강원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운송한 긴급 구호품 박스의 모습이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강원도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품 120여 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이재민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 약 5만 2000여점을 운송했다.

운송한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응급 구호 키트, 대피소 칸막이, 천막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추가적인 구호품 운송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운송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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