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주 2회 운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제주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사이판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5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4왕복)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체결돼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 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현재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내 LCC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과 3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 현재 운항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내달부터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국제선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수요를 선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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