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부터 수·일요일 운항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부산은 부산-사이판 노선 주 2회 증편 운항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의 부산-사이판 노선 주 1회 증편 결정으로 이뤄졌으며, 에어부산은 기존 주 1회(일요일) 운항하던 해당 노선을 3월 16일부터 주 1편(수요일)을 추가해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 2회 운항편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100%로 이며,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이 체결돼 국내 귀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사이판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5월까지 현지 PCR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방역당국과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 기관의 도움과 지역민의 관심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증편이 이루어진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의 방역 방침에 맞춰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 회복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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