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금년에 주력 도입품목의 대형화와 신약원료사업의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7천원을 유지했다.

30일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금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이는 작년 4분기 매출 급증에 따른 출하조절효과에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도입신약을 중심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국적제약사향 항바이러스 신약원료 CMO(의약품 생산대행)사업매출이 금년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0%, 53.3% 급증할 것"이라며 "길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도입한 전문의약품의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유한양행은 다국적제약사와 임상단계에 있는 다수의 항바이러스제 신약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금년 이후 해당물질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