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 1위

현대자동차 투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에서 아이오닉 5, 투싼, GV80가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이번 최고의 수입차 평가를 차급에 따라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전기차 부문을 추가해 총 7개 부문에서 진행했다.

아우토빌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아이오닉 5, 투싼, GV80의 넉넉한 공간성과 첨단 사양, 매력적인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줬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투싼은 현대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에 더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GV80는 고유 디자인과 주행 중 노면 소음을 감소하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Road-noise Active Control)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그동안 유럽에서 잘해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과감한 디자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벤자민 빈클러(Benjamin Winkler) 제네시스 유럽법인 독일 지역 담당은 “이번 수상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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