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및 R&D센터, 오창공장 등 견학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녹십자 우수직원 20여명이 지난 24일 녹십자의료재단의 검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녹십자 우수직원 20여명이 지난 24일 녹십자의료재단의 검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녹십자는 중국 현지법인 중국녹십자(GC China) 우수직원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는 중국녹십자 연수단은 본사의 홍보 전시관은 물론, 지난해 완공한 R&D센터 등을 둘러보고 혈액제제 및 유전자재조합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을 견학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2006년부터 매년 우수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 및 공장 견학은 물론 건강검진 등의 특전을 주는 녹십자 본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1995년 10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중국녹십자를 설립했으며, 총면적 1만2천평에 연간 혈장 처리량 30만 리터의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 내 혈액제제 수요 급증을 겨냥해 지난해 200억원을 들여 중국녹십자 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녹십자는 중국 내 7개의 민간 혈액원(혈참)에서 혈액제제의 원료인 혈장을 공급받고 있는 데 혈장의 안정적으로 확보를 위해 추가로 현지에 혈액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지난해 보다 100% 늘어난 6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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