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3대·소방관 105명 투입, 갇힌 1명 구조 중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21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공장 안에는 작업자들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소방차 16대와 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 대응 1단계 발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3시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와 청주 인근 지역(대전·세종) 소방서에 인력과 장비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방관 105명과 차량 33대가 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안에 있던 3명 중 2명은 구조했지만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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