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밸리 조성 속도
입주사 유치 등 협력 지속

19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아워홈-구리시 MOU 업무협약식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안승남 구리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19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아워홈-구리시 MOU 업무협약식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안승남 구리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아워홈은 구리시와 푸드테크산업 진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구리시청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김태준 아워홈 사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재남 구리도시공사 사장 등 양측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푸드테크(FoodTech)는 음식(Food)에 기술(Technology)을 더한 4차산업기술로, 향후 식품업계와 외식업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워홈과 구리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구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푸드테크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국내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푸드테크밸리 조성 관련한 기술·정보·자원의 적극 교류,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 등 입주사 유치 지원·제휴 컨설팅,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글로벌 트렌드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푸드테크밸리는 입지 여건이 훌륭하고 구리시의 의지가 확고해 혁신적인 농식품 산업단지로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워홈이 가진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기반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이 발전하고, 혁신적인 식품산업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식자재와 급식·가정간편식 등 푸드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인 아워홈과 지역 개발사업에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가 진행 중인 E커머스 물류단지와 푸드테크밸리 사업의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푸드테크밸리 사업은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지역사업으로, 농식품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한국판 뉴딜에 선정된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부지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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