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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랫앤휘트니 글로벌 엔진정비 협력체 가입MRO 경쟁력 극대화
이소희 기자  |  lsh_9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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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1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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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P&W)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 조영 대한항공 정비기획부 담당, 황인종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이수근 대한항공 Operation 부문 부사장, 김광은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장(왼쪽부터)이 프랫앤휘트니 관계자들과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랫앤휘트니(P&W)의 GTF(Geared Turbo Fan)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프랫앤휘트니 톰 펠랜드(Tom Pelland)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비대면 화상 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었다. 

프랫앤휘트니의 GTF 엔진은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한항공이 향후 도입할 에어버스 320neo 기종의 주력 엔진인 PW1100G-JM도 GTF 엔진에 포함된다. 프랫앤휘트니는 GTF 엔진 정비를 위해 엠티유, 루프트한자 테크닉, 델타 테크옵스등과 같은 글로벌 유수 엔진 정비 업체를 묶어 협력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랫앤휘트니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에 따라 첨단 정비 기술력과 함께 정비 물량을 제공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PW1100G-JM 엔진 완전 분해 조립 정비, 시험 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2023년 3분기 PW1100G-JM 엔진에 대한 첫 정비 입고를 시작으로 국내·외 엔진 정비 물량을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GTF 엔진인 PW1100G-JM 엔진은 기존 대비 효율은 높이고 탄소 배출은 줄인 친환경 엔진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약 1100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80여개 항공사로부터 1만대 이상 주문과 약속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GTF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엔진정비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유일 민간 항공기 엔진정비 전문시설을 갖추고 지난 1976년 보잉 707 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4600여 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 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190여 대에 달하는 타 항공사 엔진 정비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과 엔진제작사와의 협력으로 전 세계 항공 MRO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위탁정비에 의존하던 국내 항공사 엔진 MRO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 외화유출 방지, MRO 사업 확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 수행으로 국내 항공 MRO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인천 영종도에 세계 최대 규모 상용 항공기 엔진 테스트 시설을 갖춘 바 있다. 최신 시설의 엔진정비공장 확장으로 최첨단 항공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해 엔진 MRO 산업에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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