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운항 시작

지난 15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승무원들이 A330 안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지난 15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객실승무원들이 A330 안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내년 3월부터 운항하는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 운영을 위한 객실승무원 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훈련센터에서 객실승무원 대상 기종 훈련을 지난 13일부터 진행했다.

지난 9월 일부 훈련 교관을 프랑스 툴루주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센터에 파견해 기내 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훈련센터를 건립한 티웨이항공은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 화재진압실, 기내 실습실 등 최신 훈련장비를 설치했다. 최근 A330-300 항공기의 비상탈출과 도어 훈련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항공기 기내 안전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객실승무원 훈련은 항공기 시스템, 비정상 비상절차와 탈출 훈련 등 새로운 기종에서 숙지하고 운영해야 할 다양한 훈련과 교육으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A330 운영을 위한 운항, 객실, 정비 부서의 훈련과 교육을 해외 트레이닝 센터와 국내에서 지속하고 있다.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베스트셀러 중형기로 165도 좌석 기울기가 가능한 프리미엄 플랫베드 비즈니스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해외 중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따듯한 봄날에 새로운 항공기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객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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