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라이트 좌석, 기프티켓, 여행자보험 등 서비스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으로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프리미엄 좌석 서비스 제공, 비대면 모바일 항공권 선물을 비롯해 여행지에서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제주항공은 국내 LCC 중 처음으로 국내선에 비즈니스 라이트(Biz-Lite, 이하 비즈라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일부 국제선에서 운영 중이던 비즈라이트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 6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8편씩 운영 중이다.

비즈라이트 좌석은 일반석항공기 복도를 중심으로 기존 ‘3X3’ 형태의 좌석 배열을 ‘2X2’ 형태로 바꿔 좌석 간격이 42인치로 넓다. 사전 좌석 지정,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위탁수하물 30kg 혜택, 빠른 짐 찾기 서비스, 전자기기 충전 포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지난 11월 차세대 고객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며 비즈라이트 좌석을 홈페이지뿐 아니라 여행사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선물 항공권인 ‘기프티켓’도 선보인다.

기프티켓은 날짜 제약 없이 유효기간 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이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모바일로 구매 후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국내선 일반석 편도 항공권과 비즈라이트 편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항서비스이용료와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다.

기프티켓 구매 후 등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등록 후 365일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여행자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보험 상품은 국내여행, 해외여행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주거지를 출발해 여행을 마치고 주거지에 도착할 때까지 발생되는 상해사고, 질병 등의 위험을 보장해 준다.

해외여행의 경우 24시간 현지 병원 물색, 현지 병원 담당자와 통역 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형 기준 해외 치료비도 일정 금액 보장해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로 바뀐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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