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구미대 학생 대상 ‘비행 체험 프로그램’ 실시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서울은 구미대학교 학생 대상으로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 비행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현장 실습 기회가 사라진 항공 관련 전공 학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에어서울은 이번에 처음 시행한다.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재학생은 이날 에어서울의 AIRBUS(에어버스) 321-200 항공기에서 안전 교육과 비행 절차 교육, 승객 브리핑 등의 훈련을 받은 후 에어서울 캐빈승무원과 함께 실습 비행에 나섰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서울은 안전한 비행 실습을 위해 방역 관련 유의 사항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시작 전 참가 학생의 체온과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기내에서는 가운데 좌석을 모두 비우고 착석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체험 비행은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강릉(KAE), 부산(PUS), 구미를 거쳐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학생은 약 90분의 비행시간 동안 에어서울 캐빈승무원과 함께 기내 이·착륙 준비 등의 안전 활동과 기내 방송, 승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습을 진행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이 항공 종사자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방역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