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날벼락…3일부터 모든 입국자 10일 자가격리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번달 3일부터 1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 간 격리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하며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 받아야 한다.

또한 정부는 오는 3일 기준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