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데코비전 등 신제품 출시 이어져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영향 등으로 블루라이트(청색광) 차단 안경렌즈가 인기 또한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 따르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비중이 높은 30~40대 직장인은 물론 중고생과 대학생 등 10~20대 중심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착용이 늘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 2년째에 접어들며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급증,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수요 또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대를 뜻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다.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부심, 눈피로, 수면장애,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유해한 빛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라이트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수요 또한 증가, 케미렌즈·데코비전 등 주요 안경렌즈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 중이다.

블루라이트 차단의 성능이 있는 안경렌즈는 가시광선 전체 영역대중에서도 380-500나노미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시켜 시력보호, 눈부심 및 눈피로 감소, 수면 개선을 도울 수 있다.

케미렌즈가 공급하는 ‘케미 퍼펙트 UV 안경렌즈’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특수 소재로 안경렌즈를 생산한다. 청색을 보는데 지장이 없는 적정 수준인 30% 이상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 할 수 있다. 또한 퍼펙트UV 안경렌즈는 유해 광선인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한다.

데코비전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도 블루라이트로 인해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시력 감퇴 완화에 적합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시대의 도래로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은 우리의 일상적 라이프 스타일이 됐기 때문에 유해광선인 블루라이트에 노출돼 있다”면서 “특히 성장기에 있는 자녀용 시력 교정 안경을 맞출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포함시키면 자녀 눈 보호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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