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높아진 과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1등 과일 찾기에 직접 나섰다.

롯데쇼핑은 다음달 1일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청과 전문 바이어(상품기획자)가 직접 고른 최상급 과일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10월 롯데백화점 청과상품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객단가는 약 12% 높아졌다. 프리미엄 청과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청과 전문 바이어를 선발해 소싱을 다양화하고 지역의 전문 파트너사와 함께 우수 농가를 선정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영주와 상주, 논산, 서귀포의 20여개 농가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과일이 출하되는 시점에 많은 공급 물량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강남점 프리미엄 과일 전문관은 ‘1등 과일만 판매하는 매장’을 목표로 유명 산지의 농가 및 지역 농협과의 사전 협업을 통해 시즌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1등 산지로 꼽히는 논산 지역 농가에서 자란 금실, 설향, 죽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고품질 상품을 선보인다.

또 샤인 머스캣은 대표 산지인 상주의 농가와 협업한다.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상주 샤인 머스캣은 얇은 껍질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밖에 명인이 개발한 프리미엄 한라봉도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서 선보인다.

조환섭 롯데백화점 강남점장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식품 매출이 크고 특히 청과상품의 매출이 높아 롯데백화점의 ‘1등 과일 찾기 프로젝트’를 첫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외 최고 품질의 청과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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