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노연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도 제주시 노연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4년간의 대규모 자금조달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투자자는 총 3곳으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700억원, 씨씨지인베스트먼트아시아가 60억원, GVA자산운용이 40억원을 투자했다. 납입일은 이번달 29일이다.

김동준 롯데관광개발 IR이사는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8월 400억원 전환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2018년 2158억원 유상증자, 2019년 710억원 해외전환사채, 작년에는 2000억원 브릿지 대출과 7000억원 담보대출, 올해 초 943억원 전환사채까지 국내외 투자자들이 개발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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