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정부 인사 방문…태양광·수처리 사업 협력 방안 논의

13일 김범규 인베니아 부사장(왼쪽 세번째)이 ESS(에너지저장장치)·Solar(태양에너지)·수처리 사업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방문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필립 말랑 대사대리(왼쪽 네번째), 시세 티에모크 의원(오른쪽 세번째) 등 정부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베니아>
13일 김범규 인베니아 부사장(왼쪽 세번째)이 ESS(에너지저장장치)·Solar(태양에너지)·수처리 사업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방문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필립 말랑 대사대리(왼쪽 네번째), 시세 티에모크 의원(오른쪽 세번째) 등 정부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베니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인베니아가 서아프리카 공략을 위한 거점 확보에 나섰다.

인베니아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필립 말랑 대사대리와 시세 티에모크 의원 일행이 인베니아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내한한 조로 비 발로 역량강화부 장관을 대신해 지난 13일 인베니아 성남 본사를 방문한 말랑 대사는 김범규 부사장과 ESS(에너지저장장치)·Solar(태양에너지)·수처리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말랑 대사는 “코트디부아르의 강 수질이 나빠 식용이 어려우며 전력난이 심해 수시로 정전 문제가 있어 인베니아의 ESS, Solar, 수처리 등 사업 투자 시 법인세 면세, 단독 출자 허용 등 전폭적으로 정책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아프르카 연합의 리더 국가로서 본국을 거점으로 한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베니아 관계자는 “이번 코트디부아르 정부 방문을 통해 코트디부아르를 거점으로 서아프리카 9개국을 신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품군을 기존 디스플레이 핵심공정장비에서 자동화, ESS, Solar 등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 설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니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에 원천기술로 적용하기 쉬운 ESS분야를 필두로 진출할 예정이다.

정확한 사업 계획은 내년 1월 코트디부아르 인사 재방문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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