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제주 해안 정화 활동 진행

11월 23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들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11월 23일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들이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제주항공은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와 제주 해안 환경 보전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서 장주녀 제주항공 객실본부장과 김양택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이 끝난 후 객실 승무원들과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애월읍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해안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는 매달 한차례 제주 해안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이용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 저감 비행을 통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빨대,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해왔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제주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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