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괌 노선에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괌 노선에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2월 23일부터 괌 운항을 18년 만에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괌 운항 편은 주 2회 목·일요일 운항하며 인천에서 9시에 출발해 14시 25분 괌에 도착하고, 괌에서 현지시간으로 16시에 출발해 19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괌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 음성 확인서 (PCR 또는 항원 검사)이며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한국 귀국 전에는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괌 여행 중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참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 쿠브(Coov) 앱으로 백신 접종을 증명하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괌 항공편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괌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내년 3월 31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무료 제공하며, 내년 1월 16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아시아나항공 괌 출발 당일 탑승권을 제시하면 신세계 면세점에서 준비한 선물을 증정한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해외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과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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