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플레이션 대비 특화 상품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메리츠증권이 지난 6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한 이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해 국내 증권 시장에서 일반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메리츠인플레이션국채 ETN’과 ‘메리츠레버리지인플레이션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이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높은 투자금액이 필요해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누구나 주식 시장에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미국인플레이션국채 ETN(H)’과 ‘메리츠미국레버리지인플레이션국채 ETN(H)’은 미국 물가연동국채인 TIPS 3종을 추종한다.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 위험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 또는 ETN과의 주된 차별점이다.

특히 물가연동국채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형 상품은 해외 시장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종목으로 투자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할 전망이다.

이들 종목은 증권사 상관없이 주식거래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거래가 가능하며, 주당가격은 4종 모두 약 1만원 내외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단 레버리지형 종목을 처음 투자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필수교육을 이수해야하며, 기본예탁금 적용을 받게 된다.

각 종목 또는 기초지수에 대한 세부내용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나 KAP한국자산평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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