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활용 바이오가스 활용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가운데)과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왼쪽),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이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가운데)과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왼쪽),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이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두산퓨얼셀은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과 ‘생활형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균 한국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의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생활 오폐수, 음식물,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연간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에서 발전,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다.

3사는 미활용되는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을 전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서 메탄을 농축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면서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청정수소, 부생수소, NG·LNG, LP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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