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금·일 주 3회 운항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대한항공은 11월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 4월 3일 운항을 중단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천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간으로 당일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KE054)은 같은 요일 오전 11시 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과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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