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허니버터칩이 유사 감자칩의 물량 공세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12월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내놓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판매 순위에서 해태 허니버터칩을 제쳤다. 편의점 씨유(CU)의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스낵 매출 순위에 따르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2위는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가 차지했다. 작년 10월부터 굳건하게 1위를 지켰던 허니버터칩의 매출은 3위로 떨어졌다.
소액주주의 주식 총액이 의결권이 있는 전체 발행 주식의 3분의 2가 넘는 법인에 대해 섀도보팅이 허용된다.섀도보팅이란 의결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행사 요청으로 예탁결제원이 불참한 주주들을 대신해 중립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3월 상장법인의 주총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상장 법인이 전자투표나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위임장 권유를 시행한 경우 감사의 선임과 해임, 금융위
2015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이 8일 재개됐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중·남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이날 오후 4시 현재 정책자금 융자를 신청한 업체 수는 3천826개로 금액은 1조5천270억원이다.중진공은 오는 12일에는 서울과 인천, 강원지역 중소기업, 13일에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융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한편 이번 융자신청은 지난 5일 중진공 홈페이지가 다운되면서 중단된 후 재개된 것으로 융자신청 기간 중진공 홈피가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협동과 상생, 같이의 가치’를 외치면서 여성노동자를 탄압하는 농협에 대해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농협노조와 민주노총, 여성단체 등은 8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내 괴롭힘, 이제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며 “직지농협 사태, 농협중앙회가 해결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횡령 누명 해고, 빈책상 근무, 쇼파 근무, 강제휴가, 성희롱, 집단따돌림, 폭언, 근로조건 차별, 부당징계 등 ‘협동과 상생’, ‘같이의 가치’를 외치는 직지농협에서 지난 5년간 일상적으로 가해진 이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제2롯데월드 주변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이 발견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서울시는 지난 6일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를 합동 점검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발견돼 동부도로사업소와 송파구청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도로 침하·균열은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서 발생했다.서울시에 따르면 롯데몰 앞과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선 도로 부분 침하가 발생했고 본가설렁탕 앞에서는 약 30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이와관련 서울시는 송파구청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8일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출시했다.국산차 중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이 향상됐다.DCT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했다. 변속 시 소음과 충격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7단 DCT를 장착한 엑센트 디젤은 복합연비가 국산 승용차 모델 가운데 최고인 18.3㎞/ℓ에 달한다.또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한다.최고출력은 136마력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대상에 비상장법인을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의 발의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김기준 의원은 “현행법은 동앙사태와 같이 비상장법인을 내세워 기업 어음 또는 채권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대규모 피해를 발생시키고도 법 적용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컸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은 증권의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집단적인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투명성을 높이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3월 1일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외환은행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이 당초 통합 승인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노조와의 합의'에서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외환은행 노조는 금융당국이 스스로 세운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하나금융지주도 통합작업 추진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노사 협상에 나서라고 반발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승인 전제조건으로 노조와의 합의를 내걸며 사실상 통합인가접수를 거부해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 참석해 ‘지-웨이브 얼라이언스’와 제휴를 강화하며 홈IoT 사업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마크 월터 지-웨이브 얼라이언스 의장을 만나 홈IoT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상호간 사업협력 의지를 다졌다.지-웨이브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가전제어 등 홈IoT에 적합한 무선통신 솔루션인 ‘Z-Wave’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연합으로 현재 전세계 230여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이 부회장은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향수 제품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표시하도록 화장품법 일부 개정 법률안 대표 발의했다.이는 일부 향수 제품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착향제’ 성분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품의 용기나 포장지에 기재하거나 표시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현행법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착향제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을 화장품에 기재·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착향제의 표시를 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부작용의 원인과 소비자의 안전을 확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해외 직구에 따른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조사해서 공개하기로 했다.어린이집과 레저시설 등 다중 이용장소에 대한 안전 실태조사도 벌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관계부처·공공기관의 장,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적용될 ‘제3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정부는 인구 고령화, 새로운 가족구조 확산, 소비시장 글로벌화, 안전이슈 부각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해 9가지 중점 과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행정지도에 대한 사전 협의 시스템을 구축, 금융사 중복규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금융회사의 규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금융업 관련법 등에 따라 금융사에 대한 전문적인 규제 및 감독을 맡는 금융위와 공정거래법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 제한행위를 규제하는 공정위의 의견이 서로 달라 금융사들의 규제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해결 방안이다.금융위나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규제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국내 상속자산 규모가 연간 64조원에 달하고 2020년에는 관련 자산이 108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 및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추정한 국내 총 상속자산액은 연간 64조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또 과거 5년간 평균 자료를 활용해 축적된 부의 규모 증가세와 사망인구 등을 반영했더니 2020년에는 관련 자산이 연간 약 10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상속자산의 증가와 함께 상속과 관련한 분쟁 건수가 증가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증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다음 달 설 연휴를 맞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 청과와 정육, 견과류, 건강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한우는 5~10%, 굴비는 15%, 건과·곶감은 15~25%, 와인은 30~50%, 건강식품은 30~50% 할인된다.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4일간 ‘2015년 설날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한우·굴비·과일·건강식품 등 인기 있는 설날 선물 세트 20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효성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미래성장동력분야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게 됐다.미래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효성의 ‘폴리케논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글로벌 소재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효성은 올해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5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생산시스템(약 40~50만톤 규모)을 구축할 계획이다.한국GM과 동아베스텍, 노틸러스효성 등은 약 55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위메프가 최근 신입사원을 채용한 뒤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시킨 뒤 수습기간이 끝나자 전원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를 두고 비난이 거세지자 위메프 측은 결국 해고 된 신입사원 모두를 최종 합격시키기로 했다.위메프는 문제가 된 11명 현장테스트 참가자 모두를 최종 합격자로 선발하겠다고 8일 밝혔다.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전날 새벽부터 오늘 아침까지 임원진과 진상 파악을 하고 밤샘 회의를 거쳐 대책을 강구한 끝에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일이 오는 20일로 확정됐다.금투협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3대 협회장 선거를 오는 20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협회장 후보는 모두 5명이다.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이 중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후보위원회가 오는 14일께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후추위가 추천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포스코가 자동차의 부품 등에 마그네슘 판재를 활용하고 있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2015년형 코란도C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사용한 스피커를 적용했다.스피커의 음질을 결정하는 진동판을 마그네슘으로 제작한 것이다.그동안 진동판은 가벼우면서도 변형에 저항하는 강성이 높고 원래 신호와 무관한 공진(共振)을 자체적으로 소멸시켜야하기 때문에 종이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하지만 강도가 약해 고음을 재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마그네슘 진동판은 이런 종이의 단점을 극복해 저음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과 소외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김수봉 보험개발원장(사진)은 8일 “보험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은 ▲보험시장 성장 모멘텀 발굴 지원 확대 ▲통계분석서비스 고도화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현장중심 서비스 강화 ▲정보서비스 역량 강화 등 5대 과제를 올해 사업목표로 설정했다.보험개발원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김 원장은
[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박종복 한국SC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SC은행장이 8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박종복 은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 행원으로 입행한 뒤 35년 동안 영업부문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2월 23일 은행장으로 선임됐다.이날 취임식은 전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인 아제이 칸왈 SC 동북아 총괄 대표 인사말과 박종복 지주 회장 겸 은행장 취임사, 그리고 서성학 노조위원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박 행장은 취임사에서 “은행의 성장을 위해 향 후 2~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