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려면 어디가 제일 저렴할까.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11개 손해보험사에서는 해외 및 국내 여행자보험 상품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여행자보험은 여행 전날에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어 최근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과 함께 인터넷보험 채널에서 활발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게다가 오프라인 대비 약 1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단순한 상품구조로 가격 비교가 용이한 점도 여행자보험을 찾는 고객들의 선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여행자보험의 보장담보는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앞으로 보험소비자들은 보험 가입 시 핵심부분을 구체적으로 대답해야 하는 ‘해피콜’을 받게 된다.금융감독원은 19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해피콜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현재 보험사들은 신규로 가입한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완전판매에 대한 여부를 검증하는 해피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보험 모집인 조직이 아닌 별도 조직에서 청약철회 가능 기간 내에 전화 등으로 보험계약의 중요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그러나 ‘예’와 ‘아니오’를 반복하는 단순한 질문 방식에 국한돼 완전판매 여부를 제대로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중장년층의 유병력자에게도 사망보장은 물론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의 3대 질병을 보장하는 ‘간편하게 생활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간편 고지 기능을 더해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이 성립돼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이 쉬워졌다. 최근 3개월 동안 의사가 재진단이나 검사 소견이 없거나 2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한 기록이 없고 5년 안에 암으로 진단이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이 상품은 계약 후 15년이 지나면 5년 단위로 보험료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 축소가 오는 4월 1일로 예정됐다.새롭게 생기는 월적립식 보험의 비과세 축소 적용에 대한 보험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한 결정이다.19일 기획재정부 및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입법 예고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 3일 발효될 예정이던 장기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 방안의 시행 시점이 오는 4월 1일로 결정됐다.임재현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정책관은 “보험차익 비과세 기준에 대해서 일시납의 경우 한도가 있었지만 월납은 한도가 처음 생기는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18일 장쑤성 난징 금릉호텔에서 장쑤성 분공사(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2년 12월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中韓人壽)’ 설립(자본금 5억위안)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만 4년이다.한화생명은 새로 진출하는 장쑤성에서 멀티채널 전략을 지속하기로 했다.초기에는 설계사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추후 방카슈랑스와 단체채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장쑤성 분공사는 장쑤성 내 영업, 재무, 운영 등 현장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판매상품 개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의 보험판매전문법인인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지난 13일 경주 스위트 호텔에서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Challenge 2017: Get Your GROWTH Engine’이란 주제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 영업조직과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는 이날 올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확고히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생명보험사와의 업무협약 확대와 적극적인 신인 도입을 통해 조직 성장을 이루고 보상 체계와 제도, 시스템 개선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오는 7월로 예정된 포털사이트의 자동차보험 비교서비스가 자동차보험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뜻하지 않은 광고비까지 포털에 내야하는 보험사들의 불만도 커진 상황이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 자동차보험의 비교와 가입이 가능해진다.포털에 자동차보험 비교서비스가 탑재되면 검색창에 ‘자동차보험’ 키워드만 눌러도 가격 비교창이 곧바로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업계는 영향력이 큰 포털에 자동차보험 비교가 이뤄지게 되면 대형사 위주의 각축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질병의 심도에 따라 보장을 차등화한 'KB The드림365건강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다른 보험사들은 해당 기간 동안 동일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이에 다른 회사에서는 6개월 간 'KB The드림365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이 상품은
“코리아라는 나라는 독특한 법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그러니 이 점을 각별하게 유념해서 처신을 해야 한다.”한국으로 부임하는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의 임원에게 이 회사의 법률고문들이 특별히 당부했다는 말이다. 국가를 유지하는 근간이 법치(法治)임을 몸으로 체득하고 마음으로 순응해온 나라의 국민이라면 무슨 말인지 냉큼 알아듣기가 어려울 터이다.그 설명이 가관이다. “코리아에는 그들이 정해놓은 육법(六法)이 있지만 그것은 형식적인 법에 불과하고 이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법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설명이었다.그 법(?)이 바로 ‘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교보생명은 상속세 재원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교보노블리에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최저 가입금액은 10억원으로 가입 즉시부터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상속세는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특성상 재산이 많을수록 세 부담이 커져 유가족의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았다.그러나 종신보험은 상속재산의 처분 없이 고액의 보험금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데다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이 상품은 최초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그대로 유지되는 ‘기본형’과 가입 후 매년 5%씩 증액돼 20년 후에는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보험다모아의 포털사이트 진입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생명보험업계의 참여가 애초부터 배제되면서 회원사의 입장을 대변할 생명보험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손해보험협회와 그 소속 회원사 등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험다모아를 포털사이트에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보험다모아는 지난 2015년 11월 30일 금융위가 출범한 보험상품 가격비교사이트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부터 네이버 등 포털에서 보험 상품에 대한 가격 비교와 가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동부화재는 15일에 발생한 여수 교동시장 화재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동부화재에 가입한 장기보험 계약자에게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상점이 전소, 증빙서류가 소실돼 입증이 불가능할 경우에도 가입금액 전액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동부화재는 화재피해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간인 오는 7월 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기로 결정했다.현재 동부화재는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전문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긴급 구성해 손해사정 절차에 착수했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올해 보험사의 화두는 채널경쟁력 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CEO들이 회사 성장의 핵심 가치로 영업력 강화를 통한 ‘채널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한화손해보험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의 중점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조직별 생산성 확보’를 선포했다.세부 추진방향으로는 채널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및 생산성 증대, 선도사 수준의 안정적 수익창출능력 확보 등이 담겼다.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고객의 보장자산을 견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 박영준 기자]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 했다. 꾀 있는 토끼는 제 살 구멍을 세 곳 이상 파 놓는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오늘날에는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오래 살아갈 기회를 얻기 위함이다.이는 1만8천개의 수출기업에 연간 약 160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리스크채권본부 담당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병태 부사장(사진)이 강조한 리스크관리 기법이기도 하다.일반적으로 리스크관리는 영업활동의 ‘장애물’로 인식되는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똑똑똑 고객 캠페인(행복한 노크)’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거나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게 됐을 때, 사고보험금이나 분할보험금을 수령했을 때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소속 설계사)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알리안츠생명은 장기간 유지하는 보험 상품의 특성상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관련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계약 내용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됐다. 이는 어드바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20조원를 돌파했다.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말 운용기준으로 20조6천265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예치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말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38개월만에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이 재직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을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운용하다가 근로자의 퇴직 시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다.과거에는 근로자의 퇴직금을 회사에서 관리해 경영여건이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 보험은 어디에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기차 전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총 3곳이다.전기차 보험은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정책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내놓은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이다.전기차를 보유한 경우 일반 자동차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으나 전기차보험에 가입하면 더 싼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자동차보험은 일반차량 대비 차량가액(가격)이 높아 보험료도 더 비쌌지만 전기차에 대한 경험통계를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직원들에게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KB손보는 지난 13일 수원 소재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보는 올해는 ‘가치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별,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KB손보는 올해 3대 추진과제를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으로 선정했다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서기봉 신임 NH농협생명 대표가 “고객중심의 경쟁력 높은 보장성상품과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이에 서 대표는 NH농협생명이 올해 첫 신상품으로 내놓은 ‘생활비받는NH암보험’을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이 상품은 주요암 진단 후 생존 시 매월 100만원의 암완치를 위한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한다.또 ‘유방암이나 남녀생식기관련암’ 진단 시 1천500만원,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 경계성종양 및 제자리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400만원의 진단보험금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