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재개 및 항공편 증편 등 중국 하늘길 재개방에 맞춰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중국 노선 취항 재개 및 기존 항공편 확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에서 6월까지 한국-중국(본토) 노선 왕복 운항을 현재 주 13회에서 주 99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오는 19일부터 주 4회, 26일부터 주 7회, 오는 5월 1일부터 주 8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김포-베이징은 오는 26일부터 주 7회 운항한다. 인천-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진에어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기준 완화 및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종료에 따라 제주-상하이·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우선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을 오는 26일부터 약 3년 2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제주-상하이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제주공항에서는 매일 22시에 출발해 상하이에 22시 55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편은 상하이에서 다음날 7시 10분에 출발한다.제주-시안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주 1회(목요일) 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진에어가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2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지난해 진에어는 동남아와 일본을 잇는 인천공항 환승 노선 개발, 국내 LCC 가운데 환승 실적 1위 달성, 국제선 여객 수송 전년 대비 3781% 증가, 지속적인 항공 안전 점검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국제선 확대 및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진에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우수 항공사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올해 처음으로 ‘2022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ICN 어워즈는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제주항공은 2022년 한 해 동안 여객수요 회복 및 환승객 유치, 스마트공항구축 협력, 항공보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제주항공은 환승객 유치를 위해 중국발 일본노선 수하물 프로모션 및 전세기 등을 운항하며 환승객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본격적인 증편을 통해 중국 노선 정상화에 나선다.아시아나항공은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또한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칭다오·시안·톈진 노선을 재개에 나섰다.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26일부터는 베이징·상하이·광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 재개와 부산-옌지 증편 등 본격적인 중국 노선 운항 확대에 나선다.에어부산은 지난 1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되었던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약 2개월 만의 재운항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한다.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되었던 부산-옌지 노선을 주 1회 운항 재개했고, 이달 중순부터 주 2회로 증편 운항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노선 운항 리오프닝을 준비하고 있다.우리나라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중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진에어가 다음달 23일부터 3년여 만에 인천-마카오 노선의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움이 어우러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 예술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마카오 출발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9시 45분 출발해 약 3시간 45분 후 현지 시각으로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 마카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마카오 공항에서 오전 1시 30분 출발하면 한국 시각 오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마카오 입국을 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AAM 기체 제작사인 플라나(PLAN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항공과 플라나는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분야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제주항공과 플라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과정인 연구 실증을 협력을 통해 기체안전성, 통합운용성, 소음측정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도심항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MM은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미터 컨테이너 1개)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오는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매월 첫째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하는 월 정기 프로모션 ‘월간 티웨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월간 티웨이는 국내선 1개, 국제선 21개 등 총 22개 노선의 월 최저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항공권 검색 시 할인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노선별 5~10%의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편도 항공권 예약 시에도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은 최근 4개월간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국적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입국 관광통계 및 자체 통계를 근거로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국적 관광객이 3만 4670명이었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35%)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공항 이용 일본 국적 관광객 중 절반 이상(51%)인 1만 7641명이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노선별로는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시산림조합과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산림조합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비롯한 제주지역 생산품 홍보와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 SNS 등 제주항공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 에어카페에서 비트, 카라향, 한라봉 등 9개 품목을 추가해 제주 생산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시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하고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탑승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제주항공은 단독 운항 중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2022년 4분기 탑승률이 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의 2019년 평균 탑승률은 90%였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 인기 회복 비결로 항공권 가격 및 여성들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현지 치안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현대적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싱가포르의 관광 장점 덕분이라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해당 노선 탑승객 중 1/5은 30대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동아시아-美 서안 구간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적게 한 최우수 친환경 선사로 선정됐다.HMM은 노르웨이 컨테이너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Xeneta)’의 2022년 4분기 탄소배출지수(CEI, Carbon Emissions Index) 조사 결과 동아시아-美 서안 구간에서 최우수선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제네타(Xeneta)’는 스웨덴의 해양산업 분석업체인 ‘마린 벤치마크(Marine Benchmark)’와 함께 정기선사들의 CEI를 매년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전세계 13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DB산업은행이 HMM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을 위한 컨설팅 과정을 생략하고 조기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시가총액만 11조원 예상 매각가 5조원에 달하는 HMM 향방에 업계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인수 후보군에는 범현대 계열은 물론 CJ, LX, SM그룹 등 국내 주요 물류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단, 최근 글로벌 해운 업황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는 점은 HMM 인수전 추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24일 업계 따르면 HMM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HMM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총 20만 달러(약 2억6100만원) 규모의 구호물품 해상운송 바우처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LX판토스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향하는 구호물품 운송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외교부 산하 정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물류 전담 파트너인 LX판토스는 해외재난 발생 시 우리 정부 차원의 재난 긴급구호 지원 관련 국제물류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금번 튀르키예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진에어가 2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오늘 오픈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필리핀 세부와 클락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세부는 필리핀 중부의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여행객에게 매력적이다. 필리핀 북부의 클락은 과거 미국 군사 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최고급 골프 코스 등 관광과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한 지역이다.먼저, 진에어는 국내에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티웨이항공이 22일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를 출시한다.티웨이플러스는 여러 번 탑승해서 실적을 쌓아야 하는 일반적인 항공사 마일리지나 포인트 제도와 다르게 구독 즉시 모든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멤버십이다.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이는 티웨이항공만의 독자적인 서비스 모델로 현재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티웨이항공 측은 멤버십 전용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회원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2023년 트렌드로 꼽힌 ‘체리슈머(Cherry-sum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HMM이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한다.HMM은 해양폐기물 관리 전문업체 ‘포어시스(Foresys)’와 폐로프를 활용한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폐로프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해운사의 선박은 항만에 정박할 때 계선줄이라고 불리는 두꺼운 로프를 사용한다.통상 20개 안팎의 로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선박과 선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5~7년 주기로 교체되고 있다.HMM에서는 연간 20여톤의 폐계선줄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폐기물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관해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심사가 추가적으로 이뤄지면서 합병 과정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2단계로 넘어가게 되며 올해 하반기에 합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산업계에 의하면 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기업결합 최종 심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3일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고, 지난 17일에는 합병 승인 여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EU 집행위원회는 기업결합 신고서가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