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국책연구기관에 파견된 수견인력이 과도하며 이로 인해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8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받은 '2014~2016년 수견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에 총 85명의 수견인력이 정부기관에서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등 34개 기관에서 최근 3년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에 파견된 인력을 정부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정보원이 16명으로 가장 많았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28일 시행될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울상이다.3만원 이상의 식사를 금지하기 때문에 특히 관공서나 강남, 여의도 정가, 서초동 법조타운 근처의 식당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한정식이나 일식 등 일부 고급식당의 경우 1인당 가격이 3만원을 넘어서 벌써부터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지레 겁을 먹은 공무원이나 재계 관계자 등이 찾기 않기 때문이다.일부 음식점들은 김영란법 맞춤형인 3만원 이하 메뉴를 만드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28일부터는 기업의 신제품 런칭 행사시 출입기자단만 초청해선 안 되고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 행사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5만원 이하 선물을 제공해선 안 된다. 공식행사라도 선물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이다.출입기자에게 1만원 상당의 무표주차 지원은 직무수행에 필요할 경우만 인정된다.언론사에 기사 삭제나 정정 요청은 가능하다. 언론사 기자들의 승진 축하 난은 경조사 아닌 선물에 해당되기에 5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언론사 기자가 상을 당했을 경우 조의금과 조화를 포함해 10만원이 넘어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편집자주]'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우려와 기대 속에 28일 시행된다. 재계는 서둘러 김영란법 관련 매뉴얼과 강의를 마련하는 등 분주하지만 법무법인 관계자도 해석이 제각각이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경조사비 반환과 언론사 협찬요건 등 매뉴얼 수정이 잇따르고 있고 정보단절 가능성도 높아 ‘빈대 잡으려다 초간삼간 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당초 검찰 비리 등을 막겠다는 본래의 취지는 사라지고 기업활동을 위축시켜 내수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 아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청탁금지법, 투명한 사회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2016년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가 좌불안석이다.재벌 총수들의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경영에 힘써야 할 재계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감장에 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횡령배임 혐의로 20일 검찰에 소환된 신 회장은 계열사간 내부거래 문제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출석 여부에도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미국 금리가 오르면 일부 신흥국들의 외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국제금융센터은 19일 '신흥국의 외채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신흥국 외채는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나 향후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위험회피성향이 증대될 경우 취약신흥국을 중심으로 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미국 금리인상이 대내외 금리차, 환율 등을 통해 취약국가의 자금유출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외화수급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신흥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2016년 국정감사가 오는 26일부터 20일간 진행된다.이에 전경련은 12일 정치권을 향해 국감의 본래 취지인 정책감사를 해달라고 호소했다.전경련은 “새롭게 출발한 20대 국회 첫 국감은 정부 각 부처가 정책 목표와 예산에 따라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는지를 점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비젼과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기업인 증인 채택은 증인적격에 관한 일반적 법원칙에 따라 해당되는 경우에만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면서 “증인에 대한 모욕 및 부적절한 질문 등의 관행은 개선돼야 한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국세청이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해 체납 세금 징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8일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7천104억원) 보다 21.3%, 1천511억원 늘어난 총 8천615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숨겨놓은 재산으로 호화생활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한 차명재산 확수 및 형사고발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은 지방국세청 체납자재산추적과에 18개팀, 127명을 배치하는 등 재산 추적조사 전담조직을 운영해 고액체납자의 체납 세금을
‘SK청년비상 캠프’ 선정 10개 대학팀 입주…선배 스타트업 노하우 전수 기회[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그룹이 스타트업 기업을 키우고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SK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이하 SK 서울캠퍼스)’를 7일 열었다.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 기업가나 벤처 사업가,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멘토링도 해주는 전담 지원센터다.서울시 중구 신한L타워에 260평 규모로 자리잡은 SK 서울캠퍼스는 기존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우리 국민들의 60% 이상이 파업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전경련은 6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 대상 ‘노동조합 관련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 파업과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파업에 대해 각각 60%가량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구조조정 중인 조선업 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0.5%를 차지했고,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를 위한 공공기관 노조의 파업에 대해서도 59.2%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노조가 ‘경제발전에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정부가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발생한 '물류대란'에 대해 원칙적으로 한진그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또 한진그룹이 책임을 인정하는 전제하에서 법원과 협의해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과 대주주가 책임을 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지난 4일 기준으로 한진해운 선박 128척 중 79척(컨테이너선 61척, 벌크선 18척)이 하역을 거부당하는 등 정상운항에 차질이 발생했다.임 위원장은 "안전하게 화물을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공공·금융부문 노동조합이 9월말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한다.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로 구성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말 전면적인 총파업을 예고했다.예정대로 파업이 성사될 경우 9월말에는 은행업무가 마비되고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창구가 비게 되며 철도와 지하철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또 응급실 등 최소 필수기능을 제외한 공공병원의 진료가 상당 부분 차질을 빚고 에너지, 교통 등 민간투자 사회간접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로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현대상선 CEO로 유창근 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경영진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으며 지난 1일 서면결의서를 집계했다.유 신임 CEO 후보자가 최종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어 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신임 CEO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지난 13일 시행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이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를 딛고 안착에 성공했다.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활법 관련 상담건수가 하루 20~30건 정도다. 기업들은 과잉공급의 기준과 대상, 신청서 작성법 등에 대해 상담할 정도로 기활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과잉공급 업종의 신속한 사업 재편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활법은 8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기업 합병 기준 완화 등으로 기업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무부처가 대상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심의를 거쳐 승인하면,
◇ 고위공무원 승진▲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정재수◇ 부이사관 승진▲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박재형◇ 과장급 전보▲국세청 세원정보과장 구상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한종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채정석◇ 초임 세무서장◇광주세무서장 박광종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기업활력법 활용기업에게 금융·R&D·고용·해외마케팅 등의 지원을 원샷에 제공하는 패스트 트랙체계가 구축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과 ‘기업활력법 승인기업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서울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은행 등 1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국세청은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근로(자녀)장려금, 소득세 환급금 등 납세자가 받아가야 할 국세환급금은 올해 7월말 현재 453억원에 달한다.국세청은 추석 전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안내문 발송 등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미수령 환급금은 홈텍스(PC, 모바일), 민원24 등에서 조회 가능하며 관할 세무서 등의 안내를 받아 우체국에 방문해 수령하거나 계좌로 지급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앞으로도 미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한반도를 강타한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가정용보다 값싼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재계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기업 전기요금 특혜 지적에 대해 "요금할인이나 환급 등의 혜택은 전무하다"고 반박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자료를 통해 "일부 대기업이 24시간 공장 가동으로 심야에 값싼 경부하 요금제를 적용받아 평균 전력 사용 단가가 낮아진 것이 외형적으로 특혜를 입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전경련은 ‘한국전력이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이 16일 본격 시행되자 기다렸다는 듯 인수합병(M&A) 승인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대기업 일색이다.지금까지 중소기업은 제대로 된 정보망이 부족할뿐더러 업황전망이나 사업재편 방향 등에 대한 해결능력이 취약해 M&A는 사실상 대기업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다.기활법은 대기업간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간 사업 구조조정, 신산업 진출, M&A 등을 추진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골자다. 기업들의 영업력과 수익력이 높아지면 고용창출도 활발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