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지방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에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갖춰진 원도심 도시정비 사업이란 점이 투자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을 진행 중인 지방 주요 도시 정비사업 청약 경쟁이 여전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반여1-2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센텀 아스트룸 SK 뷰’는 1순위 청약에 1만 9525건이 접수돼 평균 7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수도권 청약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위축되고 있는 모습에 비해 주택가격 상대적 저렴한 지방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는 모습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청약 경쟁률(1·2순위)은 평균 14.0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 동기 청약 경쟁률(30.6대 1)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같은 기간 지방 분양 시장은 전년 대비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 청약 경쟁률은 평균 10.7대 1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2.9대 1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일정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9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중재를 진행 중이고 강동구청과 조합의 정상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크레인 해체 연기를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해 파트너사의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이달 중 해체할 계획이었으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크레인 해체 논의를 연기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이후 서울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내놓은 중재안에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공사 지연에 따른 서울 지역 주택공급 일정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중단 관련 조합과 시공단 양측에 제안한 중재안에 대해 조합은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시공단은 거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중재안을 통해 갈등의 핵심으로 지목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다음달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강화가 예고됨에 따라 시행 전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7월부터 차주별 DSR 규제 적용 대상을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강화하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현재는 차주 단위 DSR 2단계 규제가 시행 중으로 총 대출액 2억원을 초과하면 은행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은 5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임대차 3법 가운데 전월세 신고제에 적용되던 과태료 부과 유예 기간이 1년 늘어난다.26일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던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지난해 6월 1일 시행됐다. 보증금이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넘는 경우가 대상이며, 계약 당사자 인적사항, 집 정보, 계약 내용 등을 신고해야 한다.이를 어기고 신고하지 않으면 4만~100만원,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이달 말까지는 계도기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건축 플랫폼인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2022 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28일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한 건축주 되기"라는 부제로 건축 사업 계획과 부동산, 시공, 건축 법무까지 총 네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각 분야 별로 핵심적인 실전 사례와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2 수원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행복 건축협동조합의 관계자는 "참가하신 분들의 성원에 힘입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강동구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이번 합동조사는 공사중단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피해 증가와 주택공급 차질을 우려한 강동구청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합동점검단에는 국토부, 서울시, 강동구청 등 실태점검반과 함께 회계사 및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다. 조사단은 실태조사 기간 동안 조합에 상주하며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소진된 7000억 사업비 사용내역 및 의혹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6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 대비 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7,167가구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이 많았던 5월(2만 6,221가구)보다 약 35% 적은 물량으로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가 감소할 예정이다.총 6,175세대 입주하는 수도권은 경기(3,170가구), 인천(2,707가구)에서 각각 58%, 65%씩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 992가구가 입주한다.6월 입주 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입주 물량이 다시 늘며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올해 1세대 1주택자들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추진된다.23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종부세 부담 완화 목표치가 2021년 수준에서 2020년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낮아진다는 의미다.세법 개정에 대한 국회의 권한까지 고려할 경우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2021년 또는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실상 2020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미분양 물량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물량 증가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지방 비규제 지역의 경우 오히려 미분량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2021년 9월 1만 3842가구, 2021년 10월 1만 4075가구, 2021년 11월 1만 4094가구 , 2021년 12월 1만 7710가구, 202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이번달 종료 예정인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18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달 중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연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전월세 신고제는 2020년 7월 말 통과된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로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지난해 6월 전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최근 높아진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 등으로 인해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자 청약통장 없이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非청약통장’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1·2순위) 가입자 수는(2022년 3월 기준) 총 2,694만1,377명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증하자 신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2020년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8.02대 1 수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다양한 주택 타입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타입의 인기가 여전히 굳건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 시장(사전청약 제외, 일반공급기준)에서 전용면적 84㎡타입에 1순위 기준 가장 많은 29만7,787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청약자 57만4,333명 중 무려 51.85%를 차치하는 수치다.이어 전용면적 60㎡미만은 28.14%(16만1,599명), 60~84㎡미만 5.15%(2만9,559명),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인 '주택 250만호 공급'의 청사진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발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온라인 취임식에서 원 장관은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며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의 내 집 마련, 중산층의 주거 상향 같은 당연한 욕구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새 정부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은 수도권에 비해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5~6월 지방 분양시장에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1만9,0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08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 많은 수치다.지역별로는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서 전체의 70%가 넘는 1만3676가구의 대규모 일반 분양이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부터 약 1년 동안 배제된다.우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 현재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에 20%P, 3주택 이상에 30%P가 중과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대상에서도 배제돼 과도하게 높은 세금이 부과돼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앞으로는 보유기간 2년 이상인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오는 10일부터 2023년 5월 9일까지 양도하면 기본세율만을 부담하고, 3년 이상이면 장특공제도 적용받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정부가 올해 첫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을 발표했다.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 이들 사업지 주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등 예타 사업지 인근 신규 부동산 물량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기획재정부는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국토부·산업부·해수부·행안부 등 4개 부처의 2022년 제1차 예타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전국 전세가율이 하향 안정화 되고 있으나 지방 중소도시 전세가율은 80%대에 육박, 이들 도시 내 깡통 전세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국 전세가율은 지난해 1분기(70.4%)부터 매 분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올 1분기 68.9%를 기록했다.수도권은 2019년 1분기 처음으로 70%대가 붕괴된 이후 매 분기 하락해 올해 1분기엔 63.6%까지 떨어졌다.같은 기간 기타지방의 전세가율은 77.1%로 2019년 1분기(77.2%)와 큰 차이가 없다. 현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여름 휴가철에 앞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에 따라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이 잇따라 개장, 주변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해제, 극장 체육시설 취식 가능 등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조치가 이어지면서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상가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 오른 101을 기록, 2018년 4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