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청주-오사카·무안-타이베이 노선 7월 신규취항

2018-05-17     장은진 기자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제주항공은 7월21일 청주-오사카, 7월27일 무안-타이베이 등 국제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취항은 중견 국적항공사로서 지방공항 활성화 책임 구현과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7월부터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 모두 54개의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될 계획이다.

7월 신규취항 예정인 청주-오사카 노선은 매일 주7회 일정 운영된다. 청주공항은 인천, 김포, 부산, 무안에 이어 오사카에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5번째 도시가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여객기준 전체 국제선 가운데 일본노선 비중은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일본에 취항하는 8개 국적사와 일본항공사 등을 모두 포함해 전체 한일노선에서 제주항공이 자치하는 비중은 약 14%로 전체항공사 중 3위다.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설정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했다. 또 7월27일부터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5회 일정으로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