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금리 인하로 美 증시 상승' 코스피, 3900선 회복할까

대형주 중심 저가매수 수요 영향, 장 초반 3890선

2025-11-26     김연수 기자
ⓒ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김연수 기자 | 전날 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 여파로 국내 증시가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대형주 중심의 저가매수 수요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고 장 초반 3890대를 가리켰다.

26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857.78)보다 34.10p(0.88%) 오른 3891.88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79억원, 기관은 709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91억원을 매도 중이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40%), LG에너지솔루션(2.78%),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삼성전자우(0.40%), 현대차(1.36%), 두산에너빌리티(2.31%), KB금융(0.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3%) 등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1.93%)는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6.03)보다 7.25p(0.85%) 오른 863.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312억원을 홀로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1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1.16%), 에코프비엠(2.26%), 에코프로(2.66%), 에이비엘바이오(1.27%), 펩트론(0.31%), 레인보우로보틱스(0.28%), 리가켐바이오(1.33%), HLB(0.33%), 코오롱티슈진(0.48%), 리노공업(1.90%) 등 모두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2.4원)대비 7.4원 내린 146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