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고객 간 소통 수단으로 전환

<사진=KT>
<사진=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는 기업 메시지 서비스를 ‘KT 스마트메세지’로 리뉴얼하고 빅데이터 기반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기업 메시지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 문자메시지, 기업 광고 안내 문자 등 정보 전달을 위해 쓰인 단방향 플랫폼이었다.

KT는 서비스 명칭을 ‘KT 스마트메시지’로 바꾸고 양방향 메시지, 고객관계관리, 스마트 타깃 메시지, 메시지 솔루션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화를 통한 융합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KT 스마트메시지’ 출시하기 앞서 양방향 소통을 돕는 문자체크인, 자가문진, 양방향 예약 알리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KT는 금융회사가 특정 상권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거나 카드 위치를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도 출시했다. 축적한 문자메시지를 빅데이터로 가공해 고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KT는 기업이 구축한 시스템에 메시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KT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3주간 체험이 가능한 경품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 본부장은 “KT 스마트메시지는 기업 메시지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마케팅의 수단으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며 “KT 스마트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DX 경험을 제공하고 양방향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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