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상생 모델 발굴 계획

<사진=KT>
<사진=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가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을 위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 폐기 등으로 예산이 소요되고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KT의 지역화폐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도난과 부정 사용의 위험이 적다.

KT와 익산시는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결제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경우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KT는 소상공인이나 노인복지시설, 보육원 등에 물품 지원도 하고 있다. KT와 익산시는 지역과 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KT와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 QR 결제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착한페이 앱 내 가맹점 모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착한페이의 장점을 살려 ESG경영을 통한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과 지역과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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