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NR 가이드에 맞춰 정책 제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진=한국타이어>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천연고무 정책을 제정해 공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천연고무 정책 제정은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진행됐다.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NGO, 고무 재배자 및 가공자가 협력해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한국타이어는 창립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처음 천연고무 공급망 정책을 제정했던 한국타이어는 이번에 개정된 정책을 통해 강화된 가치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구성원과 사업장 소속 국가의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고 인권, 환경, 부패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의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 구축을 정책 수립 배경으로 삼고 재배 모범 관행 파악, 천연고무 생산자를 위한 교육 제공 등 생산성 향상과 재배자의 삶의 질을 고려했다. 산림 파괴, 폐기물 소각 금지 등 환경보호 실천, 천연고무 정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급업체에 제안하는 등 상생 활동도 펼쳤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러한 목표와 정책 이행 계획을 ESG 전략위원회에서 승인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의 계획과 성과를 최소 연 1회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글로벌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World;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2016년부터 5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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