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생상회와 현대식품관서 농·특산물 판매
위생·마케팅 지원…“농가·소상공인과 동반성장”

현대백화점 관계자가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가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지역 농가·소상공인의 판로와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상생 교류 플랫폼 상생상회와 손잡고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는 서울시 상생상회에 입점된 중소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한 온라인 판로 지원과 위생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상품 등록은 물론, 전문 스튜디오를 통한 상품 촬영, 유명 셰프 등과 협업한 ‘투홈 매거진’ 스토리텔링 콘텐츠 운영 등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달 24일부터 30일까지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과수화상병(화상균에 의해 과수가 타들어가는 병)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충북 충주시의 사과,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강원도 홍천군 양조장에서 생산한 전통주를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현대식품관 투홈 농·특산물 200여개 상품을 농가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동행마켓을 론칭하고 월 2회 이상의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동행마켓 내 상품수를 1천개 이상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활용한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현대식품관 투홈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도 지역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온라인몰과 지역 농가·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대표하는 상생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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