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 15일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 15일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사진=흥국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추석을 맞아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지난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생활용품 지원을 계속해왔다.

올해에도 31명의 흥국생명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일회용 생리대, 마스크, 손세정제, 바디워시 등 위생용품을 직접 포장하고 친필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미희 감독은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이지만 매해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며 “우리들이 마음을 담아 포장한 핑크박스가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배구단 관계자는 “연고지 인천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배구단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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