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이 가맹점과 협력업체 등과 상생경영을 실천한 결실을 맺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15일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최우수등급에 이은 2회 연속 쾌거다.

GS25는 2016년에 신설된 가맹업부문에서 편의점업계 최초로 우수등급에 선정된 후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2019년부터는 전 유통사 최초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매년 1회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공표하고 있다.

동반위가 평가하는 항목 중 80%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영주로부터 받은 설문 조사 결과가 반영되고 20%는 가맹점과의 공평한 성과 배분 및 교류 지원 등의 실적이 반영된다.

GS25는 어려워진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점포 환경 개선 투자를 진행하고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지원제도를 도입하며 경영주의 운영 만족도를 제고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또 다양한 차별화상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고 그 결과 점포당 매출, 총매출, 영업이익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1위로 이어졌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은 유통업계에 기념비적인 ESG경영 사례”라며 “다년간 구축한 경영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생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거래처와의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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