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13일 대왕암공원에서 개최된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SK이노베이션·울산시·그린리더울산협의회·동구자원봉사센터·울산사회복지관협회·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시산 등이 참여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13일 대왕암공원에서 개최된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SK이노베이션·울산시·그린리더울산협의회·동구자원봉사센터·울산사회복지관협회·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시산 등이 참여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지역 민·관·기업과 연합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케이그린(K-Green)’ 실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대왕암공원에서 울산시·그린리더울산협의회·동구자원봉사센터·울산사회복지관협회·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시산 등과 함께 ‘산해진미(山海珍美)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은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운동을 차용했다.

발대식에서는 플로깅 및 재순환사업 소개, 성금 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여 주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 참여를 지원한다.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을 주관한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 전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 지원,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은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 추진을 위한 성금 3천500만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지원한다. 구성원은 플로깅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플로깅은 11월까지 3회(1차 대왕암공원, 2차 롯데백화점 광장, 3차 태화강국가정원)에 걸쳐 실시한다. 기업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펼쳐 시민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오늘 개최된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울산에서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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