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내 일회용컵 사용 절감

<사진=SKT>
<사진=S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텔레콤은 AI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사옥에 배치해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SKT의 을지로 사옥 카페에서 고객은 보증금 지급 후 다회용컵 사용 뒤 회수기를 통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SKT는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와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에 무인 회수기를 7월부터 순차 보급해 왔다. 기기별로 연결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다회용컵만 인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SKT는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광역자활센터’와 협력을 통해 사옥에서 쓰이는 다회용컵을 회수해 위생적인 세척·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웅환 SKT ESG 혁신그룹장은 “ICT를 바탕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 협업은 물론 사내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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