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의 프리미엄 돈카츠 브랜드 ‘사보텐’은 같은 메뉴라도 양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사보텐에 따르면 획일적으로 책정된 ‘1인분’의 기준이 최근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

스마트 메뉴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치즈카츠 등 사보텐 대표 메뉴에 적용되며 100g 미디엄(M) 사이즈와 130g 라지(L) 사이즈로 나눠 선택이 가능하다.

사보텐은 35g의 에비카스, 40g의 생선카츠, 65g의 하프로스와 하프히레 등도 단품으로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기존 세트메뉴로 판매했던 우동, 라멘, 돈부리 메뉴 등도 단품으로 구성, 슬림한 가격에 따른 스마트한 선택을 가능케 했으며 카레라이스 메뉴는 올라가는 돈카츠 토핑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보텐은 스마트 메뉴를 명동중앙점, 삼청동점, 대치점, 서울대입구점, 청주 성안길점 등 5개 매장에서 5월말까지 시범 적용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사보텐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무게별로 가격을 차등화했다”면서 “가격이 슬림해진만큼 부담 없이 정통 돈카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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