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 후기 남길 수 있는 이벤트 진행

<사진=KT>
<사진=KT>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KT는 AI 기술로 가수 고(故) 신해철씨 목소리를 복원해 ‘AI DJ, 신해철과의 만남’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콘텐츠 제작에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이하 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이 적용됐다.

P-TTS은 딥러닝을 이용해 음성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AI의 발화 패턴, 억양 학습 기술로 신해철 씨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구현했다.

목소리는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 방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게 학습시켰다.

해당 콘텐츠는 3편의 라디오 방송 형태로 다음 달 7일까지 KT의 기가지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메인 작가 배순탁 씨가 참여했으며 17일부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KT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이벤트도 준비했다. 'AI DJ, 신해철과의 만남' 3편을 청취한 고객들은 기가지니 앱을 통해 이벤트 참여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된다.

고객들은 별도로 제공되는 URL을 통해 청취 후기를 남길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성은미 KT IMC 담당 상무는 “KT의 AI 기술이 고객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대중문화에도 접목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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