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부터 베트남과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4개국의 해외 주식매매수수료를 인하키로 했다. 또 33개국의 해외주식 매매 최소투자한도를 폐지했다.

베트남은 주식매매수수료를 0.8%에서 0.7%로 0.1%포인트 낮추고, 유럽 13개국은 0.7%에서 0.5%로 각각 0.2%포인트씩 내렸다. 또 최소 투자 한도액인 500만원~1000만원을 폐지해 투자금액 제한 없이 저비용으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훈 해외투자영업부 팀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저평가된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소 투자한도와 매매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을 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33개 해외투자 국가별 대표 종목과 증권거래소의 기본 정보를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에 게시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beyondkoreastock)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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