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만에 설치된 선상집하장.<사진=함평군>
함평만에 설치된 선상집하장.<사진=함평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전남 함평군이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은 7일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비 50%를 지원받아 함평만 일원에 선상집하장 5개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선상집하장은 어민들이 어업활동 중 발생되는 폐기물 등을 입‧출항 시 해상에 띄워진 집하장에 손쉽게 되가져 올 수 있어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외에도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기간 운영 ▲바다환경지킴이 인력 투입 ▲연안정화의 날 운영 등 쓰레기 없는 청정 함평만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업인들에게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수거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함평만의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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