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험적 가치 실현 브랜드 될 것”
이달 12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지원받아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는 브랜드 슬로건을 ‘라이프시어터’에서 ‘MEET, PLAY, SHARE’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MEET, PLAY, SHARE는 단어가 지닌 의미 그대로 메가박스를 통해 세상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나고’, 메가박스라는 공간에서 ‘놀며’, 이러한 경험과 가치들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의 상영관에 국한된 공간적 의미의 극장에서 벗어나 고객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경험적 가치를 실현시키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메가박스가 슬로건을 변경하며 새로운 변화에 속도를 내는 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메가박스는 클래식·오페라 공연을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발레와 뮤지컬,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및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포츠, 게임 중계 상영과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를 개봉하고 메가박스의 힐링 시리즈 ‘불멍’과 가수 송가인의 자전적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를 투자·배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도 영화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숏트폼·웹드라마·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유수의 제작사, 감독과 협업해 폭넓은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고객들이 원하며,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시도를 준비중에 있다고 메가박스는 설명했다.

더불어 메가박스는 공간이 지닌 장점을 더 극대화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극장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닌 고객들이 모여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켜왔다.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팝콘과 굿즈 딜리버리 서비스, BBQ 메뉴 판매, 극장 내 제주맥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실내 스포츠 전용 경기장 몬스터짐 아레나 오픈 등이 그 일환이다.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 ‘메가박스 아케이드’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고 고객들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더해 메가박스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간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시도들을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영화 관람 지원, 종이 빨대와 같은 친환경 용품 사용 확대, 메가박스 포인트 기부, 다양한 내외부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메가박스의 각 지점을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프리마켓과 지역 상생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파트 커뮤니티 단지 내 소상영관 운영 등 일상 생활에서도 메가박스의 경험적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산업 생태계에 발맞춰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새로운 시도를 함께할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마케팅과 영상제작, 사이트 개발, 영업, 경영지원 분야 등을 선발하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달 12까지 중앙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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