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개발 보고회 개최 및 ㈜고마미지와 업무 협약 체결

지난 8월 31일 완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군>
지난 8월 31일 완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는 지난 8월 31일 완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대표 김재용)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완도군에서는 2019년부터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 및 경관작물 조성을 위해 청산도에서 토종 코끼리마늘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코끼리마늘의 보라색 꽃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끼리마늘 활용 가공 상품 개발 중간보고회’에는 청산농업협동조합, 완도우리음식연구회, 슬로시티영농조합법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고마미지, ㈜소통비지니스연구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흑마늘, 코끼리마늘즙 등 코끼리마늘 가공 상품 개발 용역 추진 상황을 듣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고마미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코끼리마늘 종자를 보급하고 청산농협과 협업하여 농산물 가공센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용 ㈜고마미지 대표는 “코끼리마늘을 시작으로 다양한 농산물의 모종 보급, 농작업 대행, 농산물 수매, 판로 개척 및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을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완도의 청정한 대기, 오염되지 않은 토양, 온화한 기후, 해풍 등 자연이 키운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 수익을 창출하고, 가공품 기술 지원 및 생산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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