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NH투자증권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의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행사 ‘함께하는 마을 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이 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주 소용마을 사과와 대전시 유성구 계산마을의 신고배를 온라인상 직거래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이는 2016년부터 시작된 도농(都農)협동사업의 일환으로, 농민이 직접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유통비용을 줄여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함께하는 마을 장터에서는 약 4천15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도농협동 차원에서 대표이사와 임원을 31개 결연 마을에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참여해 농민들과 상호교감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31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함께하는 마을 장터는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나가겠다”며 “코로나19 및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워진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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