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타버스와 사업연관성이 높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종목들 중 선정된 10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을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 은 지난 27일에 발행됐고 다음달 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 신규 상장된 ETN은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 거래대금(60일 평균) 10억원 이상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종목 중 메타버스와 연관성이 높은 10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로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특히 이번 상품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5G,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기존의 게임 플랫폼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패션, 교육, 헬스, 광고 등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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