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생일·청산·금당 등에 섬 비경 감상 코스 중심 조성

완도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만의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완도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만의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완도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완도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만의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는 총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하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에 1차 년도 사업으로 58.6㎞를 조성했다.

올해 2차 년도 사업으로 금일읍, 생일면, 청산면, 금당면에 113.5㎞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에 노화읍, 보길면, 소안면에 48.1㎞를 조성하여 총 220.2㎞의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2차 년도 사업은 금일 명사십리 해변, 생일 금곡 해변, 청산 슬로길, 금당팔경 등 완도 섬만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특히 안전, 편의시설을 보완하여 이용객들에게 완도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트레킹 코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완도 섬자리 숲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리 완도가 해양·산림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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