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주인터넷 사업 본격 착수

원웹 위성 발사 일지 <자료=한화시스템>
원웹 위성 발사 일지 <자료=한화시스템>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한화시스템은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가 자사의 대규모 투자 결정 후 처음으로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오전 7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실어 쏘아 올렸다. 올해만 5번째 발사로 원웹은 지난해 영국 정부와 바르티, 유텔샛, 소프트뱅크 등이 투자자로 합류한 이후 위성 발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발사까지 위성 총 288기를 궤도로 쏟아 올린 원웹은 내년까지 648기를 발사, 본격적인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지난 12일 원웹에 3억 달러(약 3천450억원)을 투자하며 이사진에 합류한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성공적인 사업 착수와 함께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 안테나 사업 협업 등에서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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