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2분기에도 흑자 내
전 사업 성장세..실적개선 이어가
최소정 CSO “더 공격적으로 투자”

드림어스컴퍼니의 분기별 영업이익 그래프 <사진=드림어스컴퍼니>
드림어스컴퍼니의 분기별 영업이익 그래프 <사진=드림어스컴퍼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드림어스컴퍼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1%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7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1분기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4년간 음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연평균 48% 수준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유지해 왔다”며 “음악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서비스 차별화,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로(FLO)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의 매출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며 “음원 음반 유통·공연 등 콘텐츠사업은 케이팝(K-pop)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이익이 17%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은 “지난 3년간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는 콘텐츠 산업 내 더 공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협력을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6월 신한벤처투자가 경영참여형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네오스페스로부터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성장 재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오디오 콘텐츠 사업에 3년간 2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하고 플랫폼-크리에이터 동반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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