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8% 증가 ...해외법인도 최대 실적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6% 증가한 3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8.3% 증가한 2천28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천32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상반기 933억원, 2분기 500억원으로 반기·분기 최대다.

해외법인 운용규모(AUM)는 2016년 말 13조9천8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81조5천563억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

국내 법인 실적 또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천818억원, 영업이익 1천401억원으로 반기 최대 실적을 보였다. 수탁고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중심으로 연초 이후 11조원 이상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의 전체 순자산은 상반기 말 기준 151조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법인 실적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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