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5일시장 전경.<사진=해남군>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5일시장 전경.<사진=해남군>

[현대경제신문 김궁 기자] 해남군 우수영 5일시장 복합광장과 청년몰 5개소가 준공되어 이번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우수영 5일시장 복합광장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청년몰 5동과 화장실 1동, 휴게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되었다.

이번 광장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인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청년몰 운영과 각종 문화 공연 등이 열리는 복합휴게공간으로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내면 동외리 내 우수영 5일시장은 4일과 9일 장날이 열리는 전통시장으로서 어시장을 비롯한 6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일 평균 600여명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으로, 명량대첩지인 우수영 관광지와 문화마을이 인접해 관광객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청년몰은 청년 창업 등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젊은 상인의 유입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올해 4월 청년몰 운영자 공모를 통해, 20대 3명, 40대 2명 등 5명의 운영자를 선정했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과 맞물려 운영자 중 3명은 청년몰에서 먹거리 판매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5일시장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공존하는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하고, 관광객들의 시장 방문 유입이 늘어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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